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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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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5회 작성일 18-10-13 17:55

본문

   며느리감

                         ㅡ 이 원 문 ㅡ


애야

너희들 그렇게 좋으니

너희들 바라보니

이 에비 옛 생각이 나는구나

너의 엄마 데려 올때 나도 그랬지

마음 빼앗느라 거짓도 좀 섞었고

그 잠깐 그 세월이 꿈만 같구나

살어보니 아니더라 그럼 아니고 말고

자꾸 무뎌지더니 속 마음 사랑이지

겉으로는 처음처럼 못 하겠더라

이웃 눈에 집안 흉 보는 눈이 많어

에비 마음 모르는 너의 엄마 서운하다 하고

그리고 막 나오는 너의 엄마에게 나도 서운 하고

이 것이 인생인지는 몰라도 다 무뎌져

에비 마음 한 곳에 감춰놓은 너의 엄마 사랑

표현 못 하는 그 사랑 너의 엄마가 알기는 하는지

너희들도 짝 짓고나면 그렇게 될까

살어보니 할 일도 많고 신경 쓰일 곳도 많고

무거운 짐이 해마다 자꾸 얹어져

처음의 그 사랑은 살림 속에 숨어 안 나오고

세월에게 속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어

가을이면 더욱더 옛 생각에 빠져 드는구나

이것이 인생이고 가야 할 길일까

애야

너희들 변치 말고 짝지어 살려므나

이 가을 열매 씨앗 처럼 아이도 낳고

그리고 너희 욕심에 만족 할지는 몰라도

부족함에 평생 모은 에비의 것 남겨놓을께

그래 너희 사랑 변치 마라 보기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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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청첩장이 많이 오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집안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결국 그 집안의 흥망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며느리 들어와서
화목한 집안 이루며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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