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갯빛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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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12회 작성일 19-02-24 16:15본문
무지갯빛 식탁
당뇨환자 밥상 차리기는
중요한 시험지 받아 놓은 마음처럼 무겁다
하얀 쌀밥
맛깔스런 김치 척척 걸쳐 얹어 먹는다는 것
같이 먹는 사람도 조심스러워 먹을 수가 없다
요즘은 도정기술이 좋아
보리밥도 부드럽고 먹을 만하다.
밥은 오곡밥 반찬은 무지갯빛
겨울이라도 온갖 야채가 풍성해서
수고 하신 분께 늘 감사 한다
닭 가슴살을 우유에 하룻밤 숙성시켜
야채와 같이 먹는다.
닭 가슴살 삶은 육수에
시래기 국을 끓이면 그 맛은 최고
전복은 다시마 미역만 먹고
최고 영양가를 만든다 생각하고
소는 풀만 먹고 살 찌운다는 생각에
우리 식탁은 늘 무지갯빛 풀밭이다
제시간에 소량 하루에 오식을 준비 한다
노하우란 눈이 저울이고 손이 저울이다
그 노력 덕에 환자는 현상 유지
나 역시 며칠 전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정상이다.
환자를 모시고 사는 삶이
늘 수험생 공부하는 마음만치나 어렵다
댓글목록
ㅎrㄴrㅂi。님의 댓글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갯빛 식탁"
가족이 함께 하는 밥상은 행복입니다。
오늘은 밥푸 봉사 하고 왔습니다。
국통이 200명분
3통이나 하고 지금 왔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하고 왔습니다。
"무지갯빛 식탁"
낙원이죠。
참 낙원동 삽니다。
황혼이 지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_~*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시인님
당뇨병참어려운병이지요
저도주위에서보았다만참신경많이쓰던데요
인슐린주사와함께당해보지않으면그고통을모르겠지요
옛부터한가지병에만가지약이라했는데
약권장하는분이많을것으로생각됩니다
양약은양약대로한약은한약대로먹는음식에수면까지
신경많이쓰이시겠어요
혹시약하나를권장해드린다면오래된뽕나무고목에서식하는뽕나무벌레를잡아말려서
가루를낸다음커피스픈으로한스픈씩하루3번공복에드시는것이혹시약이될지모르겠네요
잘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을 먹고 독을 만드는 뱀이나
젖을 만드는 젖소를 보면
사람은 참 많은 것을 과식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심조심 식사하고 운동하노라면 희망이 있지 싶습니다
고운 한 주 맞이 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존경함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실천으로 사시는지
존경에 존경을 더 합니다.
저도 환자를 모시지만
하영순 시인님 같이그러지 못합니다
늘 지금처럼 건강하셔
행복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생각만 하여더 어려운 식탁입니다.
당뇨환자 밥상앞에서 마음도 무겁고
모든 것이 다 어렵겠지요.
저도 시인님 존경합니다.
드릴 위로의 말씀도 없어 망서리기만 합니다.
그 수고에 하늘의 상이 크리라 믿습니다.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