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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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2회 작성일 19-10-01 16:13본문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강민경
마키키공원 전망대로 오르는 산길에
나무를 타고 오른 넝쿨이
절벽 병풍 같은 절경을 이루었네
쭉쭉 뻗어 오르며
듬성듬성
색색 꽃과 초록으로 반짝이는 잎들
와! 저건 대형 화폭이잖아
이쪽저쪽 양쪽에 나무들이 기둥인 듯
반듯하게 서서 넝쿨로 채웠네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야
날마다 태양은 붓칠 하고
반짝반짝 사람들 보라는 듯
넝쿨은 잠시도 쉬지 않고 초록빛을 뿜어내고
나무는 저보다 큰 넝쿨을 지고 힘겨워하면서도
묵묵부답 제 할 일 쉬지않네
아름다운 산길 풍경 다듬은
피 땀으로 다음 세상을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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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향기가 풍기는 시월이 열리는 날입니다
마키키공원 전망대로 오르는 산길에서 본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를 보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월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