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중심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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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5회 작성일 21-11-02 15:39본문
가을 중심을 걷다 / 정기모
하늘빛 무심히도 푸르러
봄날 깨물었던 풋살구 맛 같던
가슴 깊이 가두어둔 푸르렀던 비밀을
나뭇잎마다 아릿한 문장으로 새기는 오후
바람 스칠 때마다
나직하게 스며드는 가을 향기
흔들려 우는 저 은빛 몸짓들
순한 언어로 돌아와 앉는
내 첫사랑 같은 그리움의 온기들
오늘도 하늘빛 속절없이 푸르러
가을의 문장마다 붉은 몸살 중이고
옷깃 여미며 걷는 새벽 길목에는
발끝마다 체이는 붉은 울음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향에
잠시 머물게 되는 시의 향그럼
가슴에 새겨보는 11월 길섶입니다
환절기 건강 속에
아름다운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리시길 주님께 중보의 기도
올려 드리오니 향필하소서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정기모님의 댓글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가을도 끝자락으로 달려가는 요즘입니다
멀리 타국에서 도 건강 조심 하시고
고운 나날이시길 기원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