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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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8회 작성일 22-12-04 09:42본문
팽이
이남일
바로 서려는 나를 위해
채찍은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어둠에 촛불하나 켜 놓은 듯
시련이 없이 어찌 희망을 알겠는가.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기꺼이
고난의 순간을 맞이해야한다.
넘어질 때마다 너는 말한다.
살아있는 것은 아픈 것이라고
살아있어 고마운 아픔은
홀로 일어선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그리하여
팽이처럼 바로 선 사람은
칼날 같은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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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똑바로 선다는 것
비틀거려도 쓰러지않는 것
그것이 살아가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쓰러지면 또 일어나 보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