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福壽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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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32회 작성일 23-02-11 08:59본문
복수초福壽草 / 淸草배창호
하얀 눈 속을 뚫고 봄 마중 길에
선연히 노란 꽃 머리 동면에서 막 깨어나
가뿐히 노란 꽃을 피워 올리는
순결한 봄의 전령으로 가히 독보적이라
풋풋한 생명이 슬기를 피우는 햇살에 안겼다
立春 지나고 대보름이 지났어도
잔설이 얼어붙은 겨우살이인데도
춘정을 풀어헤치는 첫 연緣은 늘 그 자리에서
자기만의 기운으로 순응하는
봄의 길목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이다
녹다 만 돌 개천에도 졸졸 수런대고
빼꼼 낙엽 교목 나뭇잎을 헤치고서
툭툭 고개를 내미는 얼음새꽃
기지개를 켜듯이 망울이 터진
가녀린 노란 속살은 경이로움의 서막이다
"원일초,설련화,얼음새꽃,= 복수초를 말한다"
"꽃말-영원한 행복(동양), 슬픈 추억(서양)"
댓글목록
강태승님의 댓글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곧 봄꽃 잔치상이 차려지겠습니다 ㅎ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향기 방에
아주
오랫만에
관리자의 명패가 붙었네요..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
정건우님의 댓글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일초,설련화,얼음새꽃
봄의 시어들이 새롭고 실감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꽃 보다 먼저 만나는
하얀 눈 속을 뚫고 내 민
애틋한 사랑 자태에 설레는 가슴
다정한 사랑, 노란 그 얼굴
순결한 봄의 전령으로 온
복수초를 만나고 갑니다.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다가오니
봄은 코앞에 다가온 환희의 계절
건강 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설 뚫고 고개 내밀고
노오란 미소 짓는 모습이 여간 대견스럽지 않습니다
영원한 행복이란 예쁜 꽃말을 갖고
우리에게 힘을 주는 것 같아 절로 좋아집니다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