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우리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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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6회 작성일 24-01-21 06:08본문
함부로 우리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 유리바다이종인
인생도 돌아보면 그림 같고 바람 같은데
외로움 속에 욕심이 앞서 우리라는 말을 자주 하였다
머지않아 배신과 해체를 반복하며 남이 되고 말았다
우리, 이 말은 변함없이 마음을 함께 하는
한 식구요 형제라는 뜻이다
상황에 따라 변질되는 인연은 우리가 아니다
나는 이제 우리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거짓된 우리가 전염병처럼 세월을 활보하고 있다
따뜻하게 지키지 못해 등을 돌리는 것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우리란 말이 오염되어 쓰이고 있지 싶습니다
우리나라 우리 가족 우리 집
예전 친구네 약국이던 '우리 약국'처럼 잘 써왔는데
우리 편 같이 이념이 함께 하는 우리로 변질......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 보이면 걱정 되는 사람 저 역시 이종인 시인입니다
딸이 내려 와서 서울 갔다 왔습니다
어딜 가나 내 집에 최고 더이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우리라는 말 ..참 따뜻한 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