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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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78회 작성일 21-01-05 10:53본문
어머니의 얼굴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두해가 되어간다
너무 보고싶어 일어나자마자 계속울었다.
이틀째 계속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거울을 보니 눈이 퉁퉁부었다.
외롭게 요양원에서 임종도 못보고 홀로 외롭게 돌아신게 천추에 한으로 가슴을 아프게 한다.
최소한 마지막 순간은 함께하고 고마웠다고 인사하고 보내드려야했는데.
어머니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너무 보고싶어서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이 보낸 천사처럼 사시다가 하나님 품으로 가셨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하루종일 어머니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어머니가 보고 싶다고 하루종일 응석을 부렸다.
퇴근해서 거울을 보니 내 얼굴에서 마침내 어머니를 발견했다.
어머니처럼 살다가 천국에서 다시 볼 어머니를 생각하며
어머니처럼 천사처럼 충성되이 살다가
하늘 나라에서 다시 만나기를 소망하며 하루하루를 잘 살아봐야겠다.
어머니 그때까지 하나님과 편히쉬고 계십시요.
하나님과 어머니와 아버지를 함께 뵈올 날 그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착하고 충성된 하나님의 종으로 잘 살아보겠습니다
엄마 생각만 하면 이렇게 눈물이 저절로 나오고 엄마를 울부짖으며 불러봅니다.
엄마를 잃은 저의 마음은 참으로 공허하고 너무 그립고 천국에서 꼭 다시 만나뵙기를 기도합니다.
지금쯤 예수님 만나 착하고 충성된 우리 천사를 반갑게 맞아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엄마 정말 감사하고 사랑하고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미상님의 댓글
미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께서 살아계시지만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더군요
이제 독립하여 따로 살고 있지만 마냥 어린아이 같이 응석을 부립니다
다 큰 자녀를 아직도 어리게만 생각하시는 어머님
매번 만날 때 마다 충고를 하시는데 듣기 좋은 악기 처럼 호강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이가 40세가 되니 어머님은 할머님이 되셨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못한 채 걱정만 드려서 미안하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일절
면회도 되지
않고
이런 상황을
어머니은
알고 계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