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에 장마가 덮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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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3회 작성일 22-06-21 08:44본문
하지에 장마가 덮치던 날 / 백록
생각 같아서는 무지 더운 날인데
웬걸 쌀쌀하다
그래서 더욱 그럴까
오늘따라 이명을 쑤시는 소리들
귀청을 들쑤신다
“니시팔롬마!”
시진핑이 한참 전쟁을 벌이고 있는 푸틴에게
툭 내던지는 말이다
이윽고 버르장머리 없는 푸틴이
푸념처럼 되받아치는 말이다
“쓰바씨바!”
이를 지켜보던 마크롱이
냉큼 내뱉는 말
“시벨롬들!”
도무지 이 소리가 무슨 소린지 아는 사람은 안다는 늙은이 바이든
안 그래도 하지가 부들부들 떨린다며 늘어놓는 두어 마디다
어리석은 놈들 조가 누구고 질이 누군지는 아느냐며
요즘은 한사코 조질 생각에 여념이 없다며
이건 또 무슨 돼지 멱따는 소리냐는 뚱땡이 정은이
공갈 같은 미사일 연달아 쿵쿵 쏘아대며
개 짖는 소리로 컹컹거리고 있다
안개 무리 자욱하게 몰려든 오늘 같은 날엔
해도 달도 별도 물론, 별 볼 일 없겠다
하여, 왁왁헌 오리무중에서
용꿈이나 꿔야겠다. 실컷!
댓글목록
grail200님의 댓글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니씨팔노마!]에서 웃습니다
번역하면 저녁식사하셨어요?정도가 되겠지요
시진핑이든 푸틴이든 정복욕을 역사가 증명하겠지요
마크롱은 어리니까 응석을 부리는 듯합니다
바이든의 정치는 오락가락하는 노망난 것 같습니다
김정은은 개가 아니라 쥐를 닮았지요
재미있게 읽었고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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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바씨바
좋은날만 있길 빕니다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라이 2,18롬아!
장마비 맞기도 전에 이상해지면 우짜노
잘 있쟈?
요즘 제주 갈려니 무섭다
비행기에서 숙박비 렌트카까지 너무 비싸
단풍 좋은 가을날 얼굴 한번 보자구요
해학에 웃고 가오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야말로 쓰바씨바
웃으신다니 고맙소
점점 비싸질 듯요
머잖아 자장면 만원대로
살아계시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