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게 묻는다면 > 창작시의 향기

구름에게 묻는다면
            /피플맨66

황량한 벌판
비루한 길에서
이정표를 읽지 못 할때
구름에게 묻는다

구름은 길이 있어서 
길을 따라
흘러가는 것인지
길이 없어도 길을 만들어
흘러 가는 것인지
구름에게 묻는다면
구름은 묵묵히 가던길을
갈 뿐인 것이라고
앞서서  굳굳하게  가고 있을
뿐이다

강직하게 구름은 구름일뿐인것을 일께워 줄때 구름에
동화 될 수 밖에 없는 것을
그 어떤 인생의 결과 값이라고
열거가 될 것인지
운명적 이지만 결코 절망적이지 않은 가벼운 구름의 길위에서  하늘 한 귀퉁이를 자리를
잡아야 겠다

솜사탕처럼 달달하고
가볍게 소프트하게
두둥실하늘의 구름
한점이 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