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1>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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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한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6회 작성일 18-10-14 00:08본문
산의 정상에 올랐다.
무서웠다.
뭐든지 뜯고 보는 이리떼,
큰 눈으로 지켜보던
부엉이.
식은 땀 흘리며,
모든 걸 뚫고 왔다.
정상에 오르니,
비가 오는지
툭, 소리와 함께
보이지 않던
샘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땀을 닦으려,
샘물에 몸을 적셨다.
산이
춤추기 시작했다.
댓글목록
뭉실호방님의 댓글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진짜 섬뜩하게 다가오는 시입니다. 이리가 달라든다고 생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