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일방통행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일방통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75회 작성일 18-12-20 11:27

본문

일방통행

누드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하강합니다

어둠이 내리는 일방통행로.

빛들이 흐릅니다

흥건한 불빛들이 우쭐우쭐 앞으로 나아갑니다

부릅뜬 눈들은 먼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은하를 끌어당겨 이정표로 삼습니다

좌표에는 알 수 없는 신호가 난무합니다

빛들의 블랙홀에 빠져보지 못한 사람은

일방의 소용돌이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릅니다

한 순간에 넋이 나가 멍청해져서는

속절없이 아래로 아래로 추락하겠지요

우주에서 길을 잃은 고래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는

저 행렬의 끝은 어디일까요?

목적지도 없이 자꾸만 마음이 이탈합니다

*쓸쓸하고 찬란한 이 도시에서

영혼 없이 표류하다

어느 사구에서 죽음을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유턴이 없는 이 길.

향유고래 한 마리가 낙하합니다

*드라마 도깨비 제목 차용( 쓸쓸하고 찬란한 도깨비)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댓글+ 6개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2	12-26
34705	찔레꽃 추억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15:35
34704	콩나물국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13:51
34703	나무처럼 아프고 싶다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12:18
34702	덤으로 마시는 한 잔의 술 타령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10:44
34701	시나브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10:34
34700	그리움에 관한 긴 생각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9:50
34699	오월이 되면 댓글+ 6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9:11
34698	나그네 댓글+ 2개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9:09
34697	그리움의 제목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7:48
34696	사마리아 여인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6:02
34695	예수를 내가 낳다 댓글+ 4개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34
34694	붉은 황혼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0:40
34693	셀레브러티 어센트 기항지 관광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0:01
34692	산 마루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0
34691	외딴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10
34690	도라지꽃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10
34689	심장이 뜨거운 그림자에게 댓글+ 3개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10
34688	아카시아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0
34687	멀지만 가까이 당신과의 여름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10
34686	봄의 향연 댓글+ 2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10
34685	오월 아침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10
34684	셀레브러티 어센트 프로덕션 쇼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5-10
34683	은박지 댓글+ 4개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10
34682	돌아보니 불편한 진실이 있어요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10
34681	돌아 보면 소금기둥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10
34680	은퇴 미사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09
34679	텃밭 에디션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9
34678	After-math of my death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9
34677	성곽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09
34676	좋은 친구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9
34675	먼산에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09
34674	인도항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9
34673	오월에는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9
34672	하늘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09
34671	서른, 설익은, 설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9
34670	하나의 소망을 갖는다면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09
34669	셀레브러티 어센트 그랜드 플라자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5-09
34668	바람이 불면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08
34667	밤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8
34666	반전 인생에 숨겨진 사연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08
34665	도비왈라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08
34664	인생역전역전인생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08
34663	셀레브러티 어센트 알 바찌오 카페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5-08
34662	꿈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8
34661	내 이름을 아십니까 댓글+ 2개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5-08
34660	번뇌무진서원단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5-08
34659	인천人天의 길에서 만난 대광명 법주사法主師는 이러하다 - (대서사大敍事) 댓글+ 2개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08
34658	어르신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07
34657	수선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7
34656	뜨거워질 여름을 향하여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07
34655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뜻을 바르게 밝혀드린다 댓글+ 4개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5-07
34654	봄비에 공원의 풍경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7
34653	5월에 청춘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07
34652	토네이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7
34651	분리수거함에서 나온 쪽지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5-07
34650	또 하나의 외로움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5-07
34649	기억이 필요한 하루의 시간들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07
34648	셀레브러티 어센트 스페셜티 레스토랑 르 쁘띠 쉐프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5-07
34647	구름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06
34646	봄비 한번에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6
34645	섬마을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5-06
34644	어머니 나라의 셈 법 댓글+ 4개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5-06
34643	사랑으로 다가서니 어쩌라고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5-06
34642	비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06
34641	곰탕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6
34640	아다다 댓글+ 1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06
34639	셀레브러티 어센트 스페셜티 레스토랑 파인 컷 스테이크 하우스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06
34638	돌아온 날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5
34637	공감하는 어린이의 맑은 눈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