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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꽃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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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공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23-04-02 10:58

본문

따가운 햇살이 가득한 봄날

서둘러 만개한 이른 꽃송이


한겨울 비밀을 담아둔 채

아직은 못다 핀 꽃 한송이


홀로 때를 기다리는 외로움이
이슬 담은 보석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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