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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80회 작성일 23-05-08 07:16

본문


정류장 / 정두섭

오금에서 오는 건지 더 멀리서 오는 건지

가산으로 가는 건지 더 먼 데 가는 건지

들렀다 가마 했는데, 빈 우산만

활짝 웃고

너무 이른 것만 같고 이미 늦은 것만 같고

오금이나 가산에서 기다리는 것만 같고

소나기, 거의 다 온 것 같고

다시 올 것만 같고

추천0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극적으로다
작가 이름 없이도
무의표, 특허권이라도...
늘 신선하고 깜놀,
오금이나~ 가산 가면 더 생각날...688을 홍보하며
배꼽수배 했다는 후문 ㅎㅎ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어의 유희적 사용을 통해
정류장의 의미가 더욱 부각됩니다.^^
또한 시적 긴장감이 묘하게 생성되네요.
언어를 잘 다루시네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정두섭 시인님^^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나기, 다시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하루입니다.
어디로 가든지 먼저 오는 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이시향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향기 채널로
7692 분께 포스팅합니다.
매일 좋은 시 한편 읽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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