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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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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7회 작성일 24-04-15 06:00

본문

나는 알지 못하네

                              /장승규



더러는 축복도 했느니 

아무래도

행복은 주고 받는 복이 아니다


새해 복주머니, 그 속을  뒤집어도  

갖가지 복 중에 행복은 없네


세상에 길이 하나가 아니 듯

내 안에도 길은 여러 갈래

누구는 사랑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 하고 

또 누구는 감사라 하네


나는 알지 못하네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이 있는지는



(남아공 서재에서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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