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 김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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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54회 작성일 18-07-27 10:0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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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a님의 댓글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시인님!
더위에 어케 지내세요~
넘 더워유...
자연에 법칙에 따라오는 계절 어떻하겠습니까.
이겨내야 하겠지요.~그쵸~ㅎ
삼복더위 중 오늘이 中伏이네요~
오행에서
여름은 ‘불’에 속하고,
가을은 ‘쇠’에 속하는데,
여름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3번 굴복한다. 라는 뜻으로
복종한다는 뜻의 ‘복(伏)’자를 써서
삼복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중복을 맞이하는 오늘 복달임으로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드려요~
*
*
위 올린 영상
이쁘긴한데~
시인님의 시가
선명하지 않네요~
전 요영상이 좋은디요~~ㅎ
그래서
다른 소스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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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a님의 댓글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원일기 - 김선근
경서동 산 193번지 등재되지 않은 낡은 컨테이너 박스
늙은 민달팽이 한 마리 산다
비루먹은 쥐 호시탐탐 개밥을 노리고
반 귀먹은 할매 내일이면 풀릴 거라며 무릎에 나사를 조인다
씹어 줘야 겨우 삼킨다는 진순이란 년과
시집올 때 달구지 타고 온 덜컹거리는 장롱과
열두 고개 채 못 넘는 괘종시계가 걸려 있다
못내 고칠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애물단지들
아지처럼 키운다
삼월 삼짇날 산 제비가 박씨를 물고 왔다
어느 독자가 보내온 쪽지엔
할머니를 도울 수 없겠느냐는 글씨가 호수보다 맑다
까마귀 손가락 벽 쪽을 가리키며
“렌지가 고장 나 당최 밥을 해먹을 수 있어야지 “
산새들 푸른 합창이 들리는 텃밭 전화벨이 울린다
꽃자지색 렌지와 하얀 자동커피포트까지
택배기사 웃음이 눈가에 매달려 있다
할매 금세 빗물 고인 주름살이 멍석처럼 펴지고
진달랫빛 홍안으로 번진다
저 파란 불꽃 좀 봐
금방 따온 풋고추에 된장찌개가 구수하고
고실고실한 밥이 유월의 햇살보다 눈 부시다
서녘 노을이 모닥불처럼 타오르고
나는 밤꽃향기 그윽한 오솔길 걸으며
저게 사랑이야
다문다문 찢어진 것들을 꿰매고
벌떡 죽은 것들을 일으키는 사랑이야
안박사님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희a* 映像Image-作家님!!!
"DOHEE"任은 아직,젊디`젊으신~處子`이신데여..
"三伏"의 來歷을,잘 아십니다!"가을"이,"여름"에~伏..
"김선근"詩人님의,"仁川`서區`경서洞"텃밭에서의~詩香..
"田園日記"의 구수한 音響과,風光에~"김선근"任의,詩響을..
"도희a"作家님!&"김선근"顧問님! 더위를,避하시고..늘,康寧요!^*^
도희a님의 댓글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안녕하세요~
항상 마음은 함께이지만
자주 뵙지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
박사님!
반가움 한자락 놓고 갑니다 ^^
김선근 시인님!
전원일기 아름다운 시밭에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