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야/내가 그댈 만나기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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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8회 작성일 18-08-05 11:10본문
난 말야/은파
난 말야 내 잘난 맛 그 맛에 살았고
그대를 만나고서 세상사 알았으며
진득히 있다는 것이 손해라 생각했지
하지만 거센 파도 만나고 난 뒤에야
물때를 잘 만나야 한다는 이치 알아
인생사 제 몫 하는 게 월척인 거라오
내 자녀 무탈하게 잘 커서 제구실로
적소에 배치되어 사회를 아름답게
이웃을 섬겨가면서 빛내면 월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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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그대를 만나기까지는/은파
내가 그대를 만나기까지는 늘 그러했지
뭔가 큰 대어를 한 번 낚아 볼까 이리저리
사방 천방지축 휘두르며 내 세상처럼 살았네
세상의 거센 파도 만나고서야 난 알았네
내가 뭔가 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것 아니고
물때를 잘 만나야 고기 잡을 수 있다는 것
세상 이치 다 그런 거라 이제야 깨닫네
진득하게 기다려 줄 줄 알아야 한다는 걸
아가가 어른으로 뻥튀기처럼 튈 수 없음을
인생 서녘 되어서야 그 이치 바로 알아
인생 월척 다른 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자녀 올바른 위치서 제 몫을 다하는 것이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때란 조수간만의 차이를 가리키는데 15일 간격으로 되풀이됩니다.
즉 보름과 그믐에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고. 이를 '사리'라고